넬리 딕
    등록일 2019-02-20 조회수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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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넬리 딕
    소개 : 대구 여성 교육의 선구자
    한줄이야기 :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을 뿐이다

    넬리 딕

    대구 여성 교육의 선구자


    넬리 딕(1866-1909)은 대구 지역에 첫걸음을 내딛은 여자 선교사로, 대구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인 아담스의 아내이다.


    처음 서양 여자를 본 대구 사람들은 넬리 딕에게 호기심이 많았다. 짧은 곱슬머리를 만지면서 “왜 머리를 땋지 않느냐”고 묻기도 하고 “밥을 젓가락으로 먹지 않고 왜 칼과 포크로 먹느냐” 등 많은 질문을 했다. 심지어 선교사의 블라우스 안이 궁금한 듯 가슴을 열어 보려고까지 했지만 넬리 딕은 이를 밝게 받아 주었다고 한다.


    넬리 딕은 남편의 조력자 역할 뿐만 아니라 남문안예배당(현 대구제일교회)에 유년주일학교를 창설하고 부인주일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부인사경회 인도와 순회전도를 하면서 신명학교,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장남 에드워드(안두화, 계명대 창설자) 등 세 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넷째 아이가 유산되면서 건강을 잃고 생을 마감했다. 31세 꽃다운 나이에 대구에 왔던 넬리 딕은 1909년 44세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은혜 정원에 있는 넬리 딕의 묘비에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을 뿐이다’라고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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